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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 · 영국 실제 촬영지 8편 · 성지순례 지도

해리 포터 영국 촬영지와 실제 장소 지도

J.K. 롤링 원작 · 워너 브라더스 제작 · 극중 1991~1998년 · 영화 개봉 2001~2011년

이 장면 속으로

이 세계, 진짜 어딘가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있다

글렌피넌 육교, 스코틀랜드(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실제 촬영지) · Wikimedia Commons

이야기

《해리 포터》 보고 나면 다들 한 번쯤 이런 생각 하지 않나. '이 세계, 진짜 어딘가에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찾아보니 진짜 있다. 완전히 CG로 만든 판타지 세계가 아니라, 영국 전역의 실제 장소를 이어붙여 만든 거였다.

1편에서 해리·론·헤르미온느는 그냥 11살짜리 학생들이다. 트롤 사건 하나로 우정이 시작되고,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한 첫 모험을 함께 겪는다.

곧바로 2편에서는 비밀의 방 사건이 이어진다. 집요정 도비의 경고, 바실리스크와의 대결까지 — 아직은 학교생활의 연장선처럼 보이지만, 어둠의 그림자가 여기서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3편에서는 탈옥수 시리우스 블랙이 등장하면서 해리 부모 세대의 비밀이 처음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4편, 트리위저드 시합을 통해 덤스트랭·보바통 같은 다른 마법학교와의 세계가 확장되고, 크리스마스 무도회로 대표되는 성장기 특유의 설렘이 펼쳐진다.

근데 이 설렘, 오래 안 간다. 시합의 결말에서 볼드모트가 육체를 되찾고 돌아오는 순간, 이야기의 톤이 완전히 바뀐다. 여기서부터 시리즈는 그냥 마법학교 이야기가 아니게 된다.

해리 포터 (Harry Potter) 촬영지

알닉성(잉글랜드 노섬벌랜드) — 해리 포터 영화 속 호그와트 외경 촬영지 · Wikimedia Commons

5편에서는 마법부의 부정과 엄브리지 교수의 통제에 맞서 해리 일행이 '덤블도어의 군대'를 결성한다. 예언의 방 전투를 거치면서 해리 세대의 저항이 본격화되는데, 이게 호그와트 내부 권력 구도가 무너지는 시리즈 최대 전환점이다.

6편에서는 호크룩스의 정체가 확인되면서, 볼드모트를 막을 유일한 방법이 뭔지가 드러난다. 이때부터 이야기는 확실히 전쟁 서사로 넘어간다.

7~8편은 도피와 사냥의 연속이다. 마법부가 완전히 장악되면서 삼총사는 학교를 떠나 본격적으로 호크룩스를 찾아 나선다. 셸 코티지에서 재정비하는 동안 딱총나무 지팡이를 둘러싼 추적이 계속되고, 그린고트 은행 침투를 시작으로 결국 호그와트로 돌아와 전면전을 준비한다.

마지막에 스네이프의 기억이 공개되는데, 이게 7년에 걸친 이야기 전체를 뒤흔든다. 스네이프가 영웅인지 학대자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팬들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안 끝나는 게 다 이유가 있다.

해리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대결이 정확히 어떻게 끝나는지는 여기서 말 안 하려고 한다. 그건 직접 보는 게 맞다.

대신 여기부터는 진짜 존재하는 촬영지 얘기. 9와 3/4 승강장부터 그렇다. 런던 킹스크로스역에 실제로 벽에 카트가 반쯤 박힌 조형물과 포토스폿이 있어서, 지금도 팬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는다.

해리 포터 (Harry Potter) 촬영지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다이닝홀 — 호그와트 대연회장의 모티프가 된 실제 공간 · Wikimedia Commons

다이애건 앨리 입구로 나온 그 골목도 상상 속 장소가 아니다. 리든홀 마켓이라고, 런던 금융가 한복판에 실제로 있는 빅토리아 시대 시장 골목이다.

그런데 이건 좀 신기했던 건데, 호그와트 성 앞의 그 거대한 호수는 사실 한 장소가 아니다. 스코틀랜드의 로크 실이라는 실제 호수를 항공 촬영한 다음 CG로 성과 합성한 거라고 한다. 그러니까 그 호수, 실제로 존재하긴 하지만 영화 속 모습 그대로는 어디에도 없는 셈.

반대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가 지나가는 그 유명한 아치형 철교는 완전히 진짜다. 글렌피넌 육교라고, 지금도 실제로 열차가 다니는 스코틀랜드 고지대의 철로다.

킹스크로스부터 옥스퍼드의 오래된 도서관, 스코틀랜드의 산과 호수까지 — 영화 8편을 이어붙이면 결국 영국 지도 하나가 완성된다.

스네이프 논쟁만큼이나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화제인 게 기숙사 배정, 그러니까 '소팅'을 둘러싼 자기 정체성 얘기다. 자기가 어느 기숙사에 배정될지가 그냥 게임이 아니라 진짜 정체성 논쟁으로 이어진다는 게, 이 시리즈가 왜 이렇게 오래 사랑받는지 조금은 설명해주는 것 같다.

그러니까 해리 포터 세계, 상상이 아니라 진짜 여행 코스였던 거다. 나는 아직 킹스크로스에 못 가봤지만, 다음에 영국 가면 9와 3/4 승강장 앞에서 사진 한 장은 꼭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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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의 실제 장소

대표 촬영지 TOP5

1

킹스크로스역 (King's Cross Station)

공식·직접

2

세인트 판크라스 인터내셔널 (St Pancras International)

공식·직접

3

리든홀 마켓 (Leadenhall Market)

공식·직접

4

런던동물원 파충류관 (London Zoo Reptile House)

공식·직접

5

밀레니엄 브리지 (Millennium Bridge)

공식·직접

등장인물과 배우 (32명 중 8명)

해리 포터 (Harry Potter)
1980년생 · 극중 11~17세 · 주인공 · "살아남은 아이"
🎭 배우 프로필
론 위즐리 (Ron Weasley)
극중 11~17세 · 해리의 가장 가까운 친구
🎭 배우 프로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Hermione Granger)
극중 11~18세 · 삼총사의 전략가
🎭 배우 프로필
알버스 덤블도어 (Albus Dumbledore)
미상~1997 · 호그와트 교장
🎭 배우 프로필
세베루스 스네이프 (Severus Snape)
1960~1998 · 마법약 교수 · 슬리데린 담임
🎭 배우 프로필
볼드모트 (Lord Voldemort / Tom Riddle)
1926년생 · 최종 적대자
🎭 배우 프로필
드레이코 말포이 (Draco Malfoy)
극중 11~17세 · 해리의 경쟁자
🎭 배우 프로필
루베우스 해그리드 (Rubeus Hagrid)
1928년생 · 호그와트 사냥터지기
🎭 배우 프로필

전체 인물 관계와 이야기는 지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해리 포터 (Harry Potter)의 전체 장소 목록 (25곳)

공식·직접

킹스크로스역 (King's Cross Station)

해리가 매년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향하던 "9와 3/4 승강장"의 실제 배경이 된 런던의 핵심 기차역. 지금도 역 안에 공식 "9¾ Platform" 포토스폿과 기념품점이 있어 팬들이 카트가 벽에 반쯤 박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성지다.

공식·직접

세인트 판크라스 인터내셔널 (St Pancras International)

킹스크로스 바로 옆에 있는 화려한 고딕 양식의 역으로, 2편 비밀의 방에서 위즐리 가족의 자동차가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의 외관으로 쓰였다.

공식·직접

리든홀 마켓 (Leadenhall Market)

빅토리아 시대 유리 지붕이 인상적인 런던 금융가 한복판의 시장 골목. 1편에서 다이애건 앨리 입구, 특히 리키 콜드런의 외관 촬영지로 쓰였다.

직접

오스트레일리아 하우스 (Australia House)

스트랜드가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 대사관 건물. 화려한 대리석 홀이 1편 그린고트 은행 내부의 모델이 됐다.

공식·직접

런던동물원 파충류관 (London Zoo Reptile House)

해리가 처음으로 자신이 뱀과 대화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1편 초반 장면이 촬영된 실제 동물원 시설.

공식·직접

밀레니엄 브리지 (Millennium Bridge)

템스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6편 혼혈 왕자 오프닝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파괴되는 장면의 배경이 됐다.

직접

클레어몬트 스퀘어 (Claremont Square)

이즐링턴의 조지 왕조풍 주택가로, 불사조 기사단의 은신처 "그리몰드가 12번지" 외관의 모델이 된 곳이다.

체험시설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런던 (Warner Bros. Studio Tour London)

실제 촬영에 쓰인 대연회장 세트, 다이애건 앨리 거리 세트, 소품·의상 원본을 직접 볼 수 있는 왓퍼드의 공식 스튜디오 투어 시설. "실제 촬영지"라기보다 영화 제작 과정 자체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공식·직접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Christ Church College), 옥스퍼드

옥스퍼드 대학의 유서 깊은 칼리지로, 톰 타워 아래 계단이 호그와트 대연회장으로 오르는 계단의 영감이 됐고 실제로 일부 복도 장면이 촬영됐다.

공식·직접

보들리언 도서관 듀크 험프리스룸 (Bodleian Library / Duke Humfrey's)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로, 어두운 목조 서가가 호그와트 도서관과 병동 장면들의 배경이 됐다.

공식·직접

디비니티 스쿨 (Divinity School),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에 딸린 15세기 건축물로, 화려한 부채꼴 천장이 호그와트 병동과 무도회 연습 장면의 배경이 됐다.

공식·직접

뉴 칼리지 회랑 (New College Cloisters), 옥스퍼드

고요한 중세풍 회랑으로, 드레이코 말포이가 벅빅 사건으로 무디 교수에게 벌을 받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

공식·직접

글로스터 대성당 (Gloucester Cathedral)

화려한 부채꼴 볼트 천장의 회랑이 호그와트 복도 장면 다수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실제 대성당.

공식·직접

라콕 애비 (Lacock Abbey)

내셔널트러스트가 관리하는 중세 수도원으로, 스네이프 교수의 마법약 교실과 퀴럴 교수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실이 촬영됐다.

직접

라콕 마을 (Lacock Village)

시간이 멈춘 듯한 코츠월드 마을로, 마을 일부 거리가 고드릭 골짜기의 분위기를 담은 배경으로 쓰였다.

공식·직접

알른윅 성 (Alnwick Castle)

노섬벌랜드의 웅장한 성으로, 1·2편에서 해리와 학생들이 빗자루를 타고 첫 비행 수업을 받는 안뜰로 쓰였다.

공식·직접

더럼 대성당 (Durham Cathedral)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노르만 양식 대성당. 회랑과 참사회의실이 호그와트 복도·교실 장면에 여러 차례 등장했다.

공식·직접

고애슬랜드역 (Goathland Station)

노스요크셔 무어스 철도의 증기기관차 역으로, 1편에서 해리 일행이 처음 도착하는 "호그스미드역"으로 쓰였다.

공식·직접

말럼 코브 (Malham Cove)

요크셔 데일스의 거대한 석회암 절벽 지형으로, 7편 죽음의 성물 1부에서 삼총사가 야영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공식·직접

글렌피넌 육교 (Glenfinnan Viaduct)

스코틀랜드 고지대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철교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가 지나가는 시리즈의 가장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다.

공식·직접

글렌코 (Glencoe)

험준하고 극적인 스코틀랜드 계곡 지형으로, 해그리드의 오두막 주변과 호그와트를 둘러싼 산악 풍경의 배경이 됐다.

직접

로크 실 (Loch Shiel)

글렌피넌 인근의 길고 좁은 호수로, 항공 촬영과 CG 합성을 통해 호그와트 성 앞의 "검은 호수" 배경으로 쓰였다.

공식·직접

스틸 폭포 (Steall Falls)

글렌 네비스의 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폭포로, 4편 트리위저드 시합의 용 장면과 퀴디치 관련 항공 촬영 배경으로 쓰였다.

공식·직접

프레시워터 웨스트 (Freshwater West), 웨일스

웨일스 펨브룩셔의 거친 대서양 해변으로, 7편에서 빌 위즐리와 플뢰르의 신혼집 "셸 코티지"가 세워졌던 실제 촬영지다.

공식·직접

스윈리 숲 (Swinley Forest), 버크셔

런던 근교의 공공 산림지로, 7편 삼총사가 도피 생활 중 헤매는 숲 장면들의 촬영지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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